KB금융 이사 전원 사퇴 결정···LIG손보 인수 급물살 타나

최종수정 2014-12-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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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 압박을 버티던 KB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이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LIG손해보험 인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KB금융 사외이사들은 이날 오후에 열린 리스크관리위원회를 마친 후 간담회를 갖고 거취 문제를 논의, 전원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단 경영연속성을 감안해 정기주총이 열리는 오늘 3월 이후 물러난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확대경영전략위원회를 끝낸 후 고승의 이사는 즉각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사외이사직과 감사위원회 위원에서 물러났으며 일부 이사들도 조만간 사퇴 의사를 나타낸지 5일만이다.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사퇴를 결정함에 따라 금융당국의 LIG손보 인수 승인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지며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KB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 사실상 KB금융 사외이사의 사퇴를 간접적으로 압박하면서 LIG손보 인수 판단을 미뤄왔다.

금융권에서는 이날 KB금융 사외이사들의 퇴진 결정이 금융당국의 LIG손보 인수 승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오는 12일까지 KB금융에 대한 부분검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위가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이달 24일로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그동안 KB경영 정상화를 이유로 KB금융의 LIG손보 인수 승인을 미뤄왔다”며 “그러나 KB금융 사외이사들이 전원 사퇴를 결정한 만큼 금융당국도 마땅히 반대할 명분이 없어 인수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감원 검사 결과가 남았지만 이미 KB금융이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채 기자 sfm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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