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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8년만에 ‘최대’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 8년만에 ‘최대’

등록 2014.11.02 14:21

최원영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2.33%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22일부터 52%를 넘어섰는데 이 수치가 52%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6년 6월 13일 52.13%를 기록한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차손을 우려해 한국 주식을 거세게 팔아치운 것과 상반된 움직임이다. 외국인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만 2조413억5천400만원에 달한다.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삼성전자로 8811억9800만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21거래일 중 나흘을 제외하고서 모두 매수 우위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와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외국인들이 이같이 대거 매수세 나선 이유는 삼성전자의 주식이 크게 저평가 돼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데다 삼성전자가 내년 주주 환원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표에 외국인들이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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