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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證 “삼성전자, 실적개선 지속 가능성 지켜봐야”

LIG투자證 “삼성전자, 실적개선 지속 가능성 지켜봐야”

등록 2014.10.31 08:56

김민수

  기자

LIG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으나 향후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확신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줄어든 47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4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메모리와 반도체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모바일 판매부진과 이에 기인한 시스템LSI, 디스플레이의 실적도 동반 악화됐다. 여기에 TV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마케팅비용이 증가한 것도 악재가 됐다는 평가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당장 4분기부터 실적개선을 예상해볼 수는 있으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LIG투자증권 홍성호 연구원은 “재고조정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고가 스마트폰 판매비중 증대와 함께 4분기 실적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영업이익은 4조7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재구축 전 기존 모델 재고 최소화를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는 여전할 것”이라며 “결국 4분기 일시적인 실적개선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구조적 변화를 통한 체질개선 여부는 여전히 물음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 여부도 이를 확인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연구원은 “향후 배당 및 자사주매입 등 주주가치제고에 대한 기대가 존재하지만 결국 실적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 “근본적인 실적 경쟁력 확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은 내년 1분기나 되야 목표주가 상향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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