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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부동산 ‘후끈’

김포한강신도시 부동산 ‘후끈’

등록 2014.10.30 15:03

서승범

  기자

LH아파트 4달 새 계약 60% 늘어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며 수도권 부동산 불황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김포한강신도시가 달라졌다. 미분양 아파트도 급속도로 주인을 찾아가고 있으며, 준공된 아파트 입주율도 크게 늘어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는 김포한강신도시 Ab-06블록 LH 공공분양아파트 820가구의 분양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11월부터 계약을 시작해 올해 6월말까지만 해도 40%에 불과하던 분양률이 불과 4달 만에 100% 완판을 달성한 것이다.

올해 들어 조금씩 살아나던 한강신도시 부동산 경기는 9.1 부동산대책을 기화로 완연한 활황세로 접어든 모습을 보였다. 현재 그 많던 미분양 아파트는 찾아보기 힘들며, 준공된 아파트는 입주율이 95%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 외에 상업용지도 장기동, 운양동 쪽은 LH의 수의계약 대상 토지가 모두 완판됐으며, 업무용지 및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등을 포함한 모든 용지들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이 김포한강신도시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서울 전셋값의 지속적 상승으로 세입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어서로 풀이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현재 서울역행과 강남행 2개 노선의 M버스가 운행 중이며, 2018년 준공을 예정으로 김포도시철도가 이미 착공 중에 있다.

또 김포한강로, 일산대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인천·일산·파주 등 주요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정석래 LH 김포사업단 단장은 “은행, 병원, 공원 및 운동시설 등의 생활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느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는 전셋값 상승으로 인한 세입자 수요와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노후 계획을 세워고 있는 시니어들에게도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 용지 및 상업용지 등과 관련한 자세한 상담은 LH 김포사업단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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