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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게임즈 제공
게임업계가 기념일마다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업체들은 다가오는 할로윈 데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게임 내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을 활용한 테마를 적용하거나 캐릭터에 적용할 수 있는 의상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이벤트 기간 내에만 구입할 수 있는 할로윈 아이템을 판매해 이용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도 한다.
실제로 넷마블게임즈는 할로윈 콘셉트의 테마를 활용해 변화를 꾀했다. 먼저 온라인 댄스게임 ‘클럽 엠스타’에 할로윈을 연상시킬 수 있는 마녀 빗자루, 해골 티셔츠, 거미줄 바디페인팅, 호박등불 등 30여 종의 할로윈 테마 복장과 홈 꾸미기 아이템을 업데이트했다.
아울러 모바일게임 RPG(역할수행게임) 3총사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다함께 던전왕’에 할로윈 콘셉트의 의상을 추가했다.
넥슨은 이벤트 기간 내에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특정 목표를 달성하면 할로윈 축제 분위기의 다양한 코스튬이 포함된 상자를 비롯해 할로윈 한정 아이템을 지급한다.
온라인 FPS(일인칭슈팅)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는 할로윈 기념 아이템을 한시적으로 지급한다. 신작 모바일 FPS 게임 ‘서든어택M: 듀얼리그 for Kakao’에서도 할로윈-장신구 아이템을 한정 판매한다.
엔트리브소프트도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에서 ‘할로윈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일정 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할로윈 사탕’을 지급하며 그랑프리 이벤트 모드로 게임을 플레이 하면 거래도 가능한 ‘할로윈 호박’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게임을 통해서 획득한 ‘할로윈 사탕’과 ‘할로윈 호박’을 카디에 마법상자 시스템을 이용해 조합하면 ‘멋진 할로윈 파티 의상’을 얻을 수 있다.
컴투스는 글로벌 인기 게임 ‘낚시의 신’에서 할로윈 축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컴투스는 이벤트 기간 내에 ‘할로윈 아귀’와 ‘호박 유령’을 낚는 유저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게임업계가 할로윈 데이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설날과 추석 등의 명절 외에도 한글날, 광복절 등 기념할 수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단행한 바 있다.
이처럼 게임업계가 기념일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면서 게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게임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이용자들이 이탈할 것이란 우려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업계가 할로윈 데이 등 여러 기념일을 챙기며 이벤트를 진행하는 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sunzxc@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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