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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명역세권 인근 부동산 ‘활기’

KTX광명역세권 인근 부동산 ‘활기’

등록 2014.10.20 16:54

서승범

  기자

KTX광명역세권 일대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올들어 지속적으로 풀리는 규제완화덕에 집값 오름세→신규 분양시장 활기→택지 확보경쟁 등으로 이어지는 분양 흥행 전조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대우건설이 광명역세권에 공급하는 ‘광명역 푸르지오’는 지난 15일 1순위 청약결과 597가구 모집에 223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7대 1을 기록했다. 7개 주택형 가운데 6개형이 1순위에 마감했다.

매매가도 오름세다.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 소하동에서 공급한 ‘광명역세권 휴먼시아’ 아파트 시세는 분양 당시보다 1억원 이상 올랐다. 2009년 2억9000만원에 분양됐던 광명역 휴먼시아 3단지 전용 74㎡ 최근 실거래가격은 3억9000만~4억1000만원에 형성됐다.

이처럼 광명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은 국내외 유통업체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부터로 풀이된다.

광명역 인근에는 창고형 할인 매장 코스트코가 입점한데 이어 글로벌 가구 기업인 이케아(IKEA) 국내 1호점과 롯데아울렛 광명점이 연말이면 문을 연다. 여기에 정보통신(IT) 업체들이 인근 ‘안양 석수 스마트타운’에 입주를 결정했다.

광명역세권지구는 아파트가 먼저 들어선 뒤 상업, 생활문화시설이 몇 년에 걸쳐 갖춰지는 다른 신도시와 다르다. 국내외 굴지의 유통 회사들과 기업들이 한꺼번에 들어서면서 실수요층이 풍부하다는 장점으로 일대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건설사도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광명역세권 인접한 용지를 경쟁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실제 지난달 23일 입찰을 마감한 시흥 목감지구 공동주택용지 A-7블록 입찰에는 406개 업체가 참여해 4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물량도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미 청약을 받은 ‘광명역 푸르지오’를 비롯해 GS건설과 호반건설이 KTX광명역세권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광명역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오는 29~31일 계약만을 남겨뒀다. 이 단지는 지상 최대 42층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5개 동 전용 59~103㎡ 640가구, 오피스텔 전용 24㎡ 143실로 구성됐다.

GS건설은 지난 14 ‘광명역 파크자이’ 본보기집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상 최대 37층 아파트 7개 동 전용 59~95㎡ 1211가구, 오피스텔 1개 동 전용 24~39㎡, 336실로 구성됐다.

호반건설은 내달 ‘광명역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대 42층, 12개 동 아파트 전용 59~98㎡ 총 143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9~34㎡ 598실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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