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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입찰 마감···금싸라기 땅 주인은?

한전부지 입찰 마감···금싸라기 땅 주인은?

등록 2014.09.17 09:02

수정 2014.09.17 09:04

김은경

  기자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입찰이 17일 오후 4시 마감된다. 가장 많은 금액을 써내는 곳이 땅주인이 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단독입찰이거나 입찰 참가자들이 한전이 정한 예정가격 밑으로 입찰가를 써내면 입찰은 무효가 된다. 입찰이 유효하려면 최소 2곳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현재까지는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간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입찰가가 더 높은 금액이 예정가격보다 높으면 낙찰되고, 낮으면 자동 유찰된다.

현대차그룹과 달리 삼성그룹은 아직 입찰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태라 현대차만 단독으로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액 참가자가 입찰에 참여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전은 부지 매각 공고에서 입찰 자격에 개인, 법인, 컨소시엄 등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예정가격(입찰 하한가)도 밝히지 않아 입찰가를 1원이라도 쓴 참가자가 더 있다면 입찰은 유효하다.

외국자본도 입찰에 뛰어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뚜렷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외국기업은 한국기업이 대표 응찰자인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지만 지분율을 50% 미만으로 한정했다.

한전부지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입찰 시스템인 온비드(onbid.co.kr)를 통해 진행된다. 입찰 결과가 공개되기 전까지 예정가격을 온비드에 입력만 하면 된다. 예정 가격은 조환익 한전 사장이 직접 입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전부지의 감정가격은 3조3346억원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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