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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노조 “노조 방해 행위 즉각 중단하라”

HMC투자證 노조 “노조 방해 행위 즉각 중단하라”

등록 2014.08.20 14:25

김민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 노동조합이 회사 측의 노조 방해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HMC투자 노조는 20일 서울 여의도 HMC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노조에서 탈퇴하지 않을 경우 인사상 불이익과 원거리 강제발령을 내리겠다는 식으로 직원들을 압박했다”며 “노조사찰, 노조탈퇴 강요 행위 등 부당노동탄압 행위를 대대적으로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명래 사무금융노조 HMC투자증권 지부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백해성 수석부지부장의 자리를 강제로 팀장의 앞자리로 이동시켜 감시하는 등 집행부의 탄압도 점차 심해지고 있다”며 “연차 휴가를 내고 본사 앞에서 피케팅에 참가한 직원에게는 ‘무단 근무지 이탈’이라며 징계를 내리겠다는 협박을 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김현정 위원장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노동조합의 정당한 행위를 사측은 보장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노조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성실한 교섭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노조 측 주장에 대해 HMC투자증권 측 관계자는 “노조가 주장하는 내용과 같은 탄압 행위는 결코 없었다”며 “이는 노조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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