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이번 사업으로 포스하이메탈이 연간 16억원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9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에서 포스하이메탈의 전기로를 비롯한 주요 생산공정에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인 펨스(FEMS), 가변속제어장치 등 고효율 설비도 함께 공급했다.
이를 통해 포스하이메탈은 주요 플랜트와 설비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각 설비별 에너지 효율을 계산해 사용량을 조절하고 설비의 문제점 발견 및 정비시점 파악 등도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하이메탈은 포스코와 동부메탈이 합작해 고순도 용융 페로망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페로망간은 철과 망간의 합금으로 제강공정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거나 철의 강도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재료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탄소배출권거래제 등 정부의 환경정책이 강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산업용 에너지절감시스템에 대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관련 기술을 활용해 국내 산업현장과 해외시장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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