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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테마株 디브이에스 벼랑끝 상폐위기

황우석 테마株 디브이에스 벼랑끝 상폐위기

등록 2014.07.09 16:57

신승훈

  기자

상장폐지에 내몰린 디브이에스가 위기를 극복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브이에스는 퇴직 직원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해 경매가 진행돼 15억원의 사옥을 매각키로 했다.

이는 퇴직금도 지급할 수 없을 정도로 사세가 많이 기울어진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때, 디브이에스는 황우석 테마주로 떠오르면서 지난 2월 12일 상한가 제한폭 15%를 웃도는 14.89%의 상승률을 보였다.

황우석 테마주란 지난 2월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 수의대에 재직할 당시 연구한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가 미국에 특허를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한 주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3월 디브이에스에 대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고 5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하는 등 주식매매거래정지를 감행했다.

이에 디브이에스는 8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다며 5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설에 반박했다.

하지만 회계 감사 결과 당기 발생한 매출채권(320만 달러- 한화 32억3872만원)을 회사가 임의로 영업이익으로 상계하면서 실질적으로는 5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했음이 드러났다.

이후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된 디브이에스는 지난 5월21일 상장폐지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5년연속 영업손실 및 의견거절 등 상장폐지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기간이 오는 29일까지 주어졌다.

하지만 개선기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경영이 안정화 되지 않는다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회사측은 상장폐지에 대해 "공시에 나와 있는 그대로"라며 일축했다.


신승훈 기자 huwoni1130@

뉴스웨이 신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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