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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현장 ‘기념촬영’ 논란 안행부 국장 직위박탈

[진도 여객선 침몰]참사현장 ‘기념촬영’ 논란 안행부 국장 직위박탈

등록 2014.04.20 22:39

강길홍

  기자

세월호 참사 현장의 사망자명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자는 말을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일었던 안전행정부 고위 공직자가 보직해임됐다.

20일 안전행정부는 전남 진도에서 비상근무를 하던 중 사진촬영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감사관 송모 국장에 대해 즉시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했다.

이날 오후 6시께 송 국장은 팽목항에 있던 사망자명단 앞에서 동행한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현장에 있던 피해자 가족들은 송 국장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 같은 소식이 SNS와 언론을 통해 확산되면서 안행부는 논란이 인지 약 3시간만에 송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는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안행부는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송 국장을 엄히 문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 국장은 차기 국가기록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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