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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기회복되면 소비자물가 오를 것”

한은 “경기회복되면 소비자물가 오를 것”

등록 2014.03.14 13:43

박정용

  기자

소비자물가가 1%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상승압력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병재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은 14일 ‘우리나라 인플레이션의 변동요인 분석’보고서에서 “2012년 이후 저인플레이션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기상여건 호조에 따른 수확량 증가와 가축질병 여파에 따른 수입증가 및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인한 공급확대, 세계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국제유가의 약세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수입 및 환율 변동, 해외요인에 상당한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소비자물가의 모든 구성항목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요인’과 기후, 정부 정책 등 특정 항목에만 영향을 주는 ‘부문특성요인’으로 분류된다.

국제원자재 가격에 연동하는 가공식품, 석유류 등과 소득변화에 따라 움직이는 개인 서비스요금은 공통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에 민감한 농축수산물과 신제품 출시에 맞물려 가격이 조정되는 내구재는 부문특성요인에 따라 가격이 움직였다.

최 과장은 “인플레이션 상승속도는 공통요인과 관련된 대내외 경기회복 강도와 국제원자재가격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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