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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ATM 첫 설치, 가상화폐 시대 열리나

비트코인 ATM 첫 설치, 가상화폐 시대 열리나

등록 2014.03.07 19:29

최원영

  기자

비트코인 ATM 첫 설치. (사진 = 연합뉴스)비트코인 ATM 첫 설치. (사진 = 연합뉴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사고팔 수 있는 무인거래소 형식의 자동입출금기(ATM)가 국내에 처음으로 설치됐다.

비트코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지하 2층 커피전문점 세도나에 국내 첫 비트코인 ATM을 설치하고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 ATM은 개인이 전자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을 팔면 판매대금을 즉시 원화 현금으로 지불해준다. 또 현금을 넣어 비트코인을 충전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 판매를 하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자신의 전자지갑 QR코드를 인식시킨다. 이후 판매하려는 액수를 기계에 입력하면 즉시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충전할 때도 QR코드 인식 후 충전할 액수를 설정, 현금을 기계에 넣으면 된다.

비트코인 ATM은 오는 10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1회 30만원, 하루 3만원까지 만원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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