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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비스 협력사 폐업 속출···2곳 추가 폐업

삼성전자 서비스 협력사 폐업 속출···2곳 추가 폐업

등록 2014.02.28 17:57

박정은

  기자

협력사 경영난 심화···경기 이천·충남 아산 협력사 2곳 3월말 폐업 결정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장기 파업에 들어가면서 협력사 폐업이 잇따라 결정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중 경기 이천의 삼성이천서비스와 충남 아산 삼성뉴텍이 다음달 31일자로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광명해운대서비스가 폐업 공고문을 내고 다음달 3일부로 모든 절차를 밟는다고 밝힌 데 이어 추가로 두 곳이 폐업에 나섰다.

삼성이천서비스는 직원 40명 중 50%가, 삼성뉴텍 직원은 35명으로 90%가 노조원이다.

삼성전자 서비스 협력사들은 노조가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장기간 파업에 돌입하면서 경영난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남지역 협력사들은 노조가 경력 1년차에 연봉 5000만원, 25년차에 연봉 1억원과 만 65세 정년보장 등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호소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서비스는 총 109개의 협력사를 두고 있지만 이번 폐업 선언으로 협력사는 106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 서비스 노조는 전 협력사 근로자 6000여명 가운데 약 1500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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