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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세··· 다우 0.25%↓

[뉴욕증시]엇갈린 기업 실적에 혼조세··· 다우 0.25%↓

등록 2014.01.23 07:35

김민수

  기자

기업 실적 발표가 엇갈리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10포인트(0.25%) 내린 1만6373.34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6포인트(0.06%) 오른 1819.20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7.24포인트(0.41%) 상승한 4243.00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다. 때문에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에 보다 큰 영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관망세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계속됐다.

IBM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7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282억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부진한 실적 발표로 IBM은 3% 넘게 내렸다.

반도체 제조업체 AMD도 시장의 예측과 비슷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1분기 매출이 좋지 않다는 전망으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잡화브랜드 코치 역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6% 이상 하락했다.

반면 방산업체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익이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며 상승했다. 애플 역시 억만장자 투자가 칼 아이칸이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0.5% 올랐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미국, 인도, 일본 등에서 인적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는 것이 호재로 작용해 1% 넘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계속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기업 실적 역시 크게 눈에 띄지 않으므로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가프니 에버은행 수석 시장전략가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어떤 것을 보고 증시에 참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역시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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