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AFP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노동자 5000여명은 9일 남부도시 치타공에 자리한 한국수출가공공단에서 시위를 벌였다. 일부 노동자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공단내 Y사 공장을 공격했다.
경찰은 노동자들에게 최루탄을 쏘다가 실탄을 발사했다. 이에 20살 여성 노동자 1명이 머리에 총을 맞아 숨지고 경찰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다쳤다.
또한 시위 과정에서 일부 노동자들이 한국업체 공장을 공격했는데 자세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시위는 방글라데시 신발제조업이 한국과 중국계 업체의 투자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처음으로 일어난 대규모 시위라고 전해졌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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