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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성매매 관련 누가 소환됐나? 궁금증 증폭

연예계 성매매 관련 누가 소환됐나? 궁금증 증폭

등록 2013.12.17 19:09

수정 2013.12.17 19:10

문용성

  기자

연예계 성매매 관련 누가 소환됐나? 궁금증 증폭 기사의 사진


조혜련을 필두로 이다해, 신지, 황수정, 김사랑, 솔비, 장미인애, 성현아, 권민중 등 최근 불어닥친 연예계 성매매 의혹과 관련한 여자 연예인들이 최초 루머 유포자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과연 누가 검찰 소환조사 대상자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이 각각 자신이 거론된 것에 대한 불쾌감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자 분주히 움직이던 네티즌들의 손가락은 잠시 멈추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또다른 대상자들을 탐색 중이다. 항간에는 ‘너무 인지도가 낮아서 이름을 밝혀도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에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것’이라거나 ‘조사는 진행했지만 증거를 찾기 어려워 기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소문도 떠돌고 있는 실정이다.

소위 ‘찌라시’로 불리는 정보지에 실명이 거론되면서 예기치 못한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다 보면 해당 연예인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게 수순. 하지만 이렇게 다수의 연예인 측이 같은 날 동시다발적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일은 드문 경우다.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온라인과 SNS를 통해 거론된 실명 연예인들이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한꺼번에 법적 조치를 취하자 여론은 잠시 조용해진 편이다.

그래도 검찰의 수사 방침은 바뀌지 않고 여전히 진행 중.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수사 종결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최대한 수사를 빨리 끝낼 예정이라고만 밝혀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중의 관심 역시 아직 시들지 않은 상태. 지금까지 파악되고 있는 검찰 조사 대상자가 30여 명이라는 점, 중소규모의 매니지먼트사와 소속 연예인이 연루됐다는 점, 수사 과정에서 실제 브로커와 중간책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점 등에 힘입어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는 분위기다.

연예계 성매매 관련 누가 소환됐나? 궁금증 증폭 기사의 사진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몇몇 연예인들과 브로커로 의심되는 인물들이 검찰 소환에 응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일부는 만남을 가진 적은 있으나 성매매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으로는 실제 브로커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 역시 연예인이라는 설과 소개 알선 행위가 점조직에 의해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은밀하게 이뤄져 증거를 찾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 등 새로운 가설도 속속 고개를 들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점입가경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검찰이 얼마나 조속히 이번 사건을 종결지을지, 혐의와 실체에 대해 속 시원하게 밝혀낼지에 대해 루머 확산으로 인한 피해자들과 대중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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