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그룹 LIG손해보험 지분 전량 매각LIG건설 CP피해자 보상액 마련 목적매각 지분 20.95%···매각가 4천억↑ 전망실적 개선 전망돼 인수 가치 높아전문가 “매각 주가에 호재, 더 오를 것”
LIG손해보험의 주가가 매각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LIG손해보험의 인수 매력이 높아 향후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바뀌면 그 동안 가지고 있었던 ‘최대주주 리스크’ 등이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19일 LIG손해보험은 최대주주 구본상 외 특수관계인 16인의 보유주식 전량에 대한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각 사유는 LIG건설 기업어음(CP) 투자자 피해 보상액 재원 마련이 목적이다. 매각주식은 수는 1257만4500주로 지분율 20.96%에 달한다.
이러한 소식이 장에 전해지자 LIG손해보험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3분 현재 LIG손해보험은 전날보다 3350원(12.48%) 오른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LIG손해보험의 인수 매력이 높아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현재 주가보다 높은 수준의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현재 LIG손해보험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동종업계의 1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며 “주당 매각 가격은 경영권프리미엄까지 더해 1.2배를 받을 수 있어 4만원까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그동안 LIG손해보험의 실적이 나빴던 이유는 일회성 손실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내년 실적 전망이 좋아 그동안 보험사 매물에 관심을 가져온 신한·KB그룹에서 관심을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매각 이후에 대한 LIG손해보험의 전망도 밝았다. 그동안 대주주의 자금 여력 등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는데 이가 해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 신승현 연구원은 “대주주의 자금 여력이 크지 않아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최대주주가 바뀌게 된다면 이러한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또 그동안 손익변동성이 높은 것이 LIG손해보험의 약점으로 지목됐는데 변동폭이 타사 수준만큼 줄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현재 주가 급등은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며 “향후 매각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한다”고 조언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증시전문가들은 LIG손해보험의 인수 매력이 높아 향후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각으로 최대주주가 바뀌면 그 동안 가지고 있었던 ‘최대주주 리스크’ 등이 해소돼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19일 LIG손해보험은 최대주주 구본상 외 특수관계인 16인의 보유주식 전량에 대한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각 사유는 LIG건설 기업어음(CP) 투자자 피해 보상액 재원 마련이 목적이다. 매각주식은 수는 1257만4500주로 지분율 20.96%에 달한다.
이러한 소식이 장에 전해지자 LIG손해보험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3분 현재 LIG손해보험은 전날보다 3350원(12.48%) 오른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LIG손해보험의 인수 매력이 높아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현재 주가보다 높은 수준의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현재 LIG손해보험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동종업계의 1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며 “주당 매각 가격은 경영권프리미엄까지 더해 1.2배를 받을 수 있어 4만원까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그동안 LIG손해보험의 실적이 나빴던 이유는 일회성 손실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내년 실적 전망이 좋아 그동안 보험사 매물에 관심을 가져온 신한·KB그룹에서 관심을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매각 이후에 대한 LIG손해보험의 전망도 밝았다. 그동안 대주주의 자금 여력 등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는데 이가 해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대투증권 신승현 연구원은 “대주주의 자금 여력이 크지 않아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최대주주가 바뀌게 된다면 이러한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또 그동안 손익변동성이 높은 것이 LIG손해보험의 약점으로 지목됐는데 변동폭이 타사 수준만큼 줄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현재 주가 급등은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며 “향후 매각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 투자에 나서야한다”고 조언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pje8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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