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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 공무원 41% 대구·경북 출신

[국감]국세청, 고위 공무원 41% 대구·경북 출신

등록 2013.10.21 17:11

안민

  기자

국세청 고위직 인사 중 대구·경북 출신이 대거 포진 된 것으로 나타났다. 2급 이상 공무원 중 41%가 이 지역 출신이다. 하지만 호남권 출신은 6.5%, 충청권 출신은 7.9% 각각 줄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이 2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 고위 공무원 34명 가운데 14명이 대구·경북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명박 정부 출범 직전인 2007년에는 5명이었지만 현재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고위 공무원 인사에 대한 지역 편중 현상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인사 편중은 상위직급으로 갈수록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장·차장의 경우 8명 가운데 6명이 영남과 영남과 대구·경북 출신이며 고위공무원단 24명 가운데 10명(42%)이 영남권 출신이다.

최 의원은 이날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국세청의 지역인사 편중 문제는 다른 부처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며 “세무조사라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국세청의 인사편중은 조세행정의 잘못된 편중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질타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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