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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계약직 4200명 정규직 전환

KB국민銀, 계약직 4200명 정규직 전환

등록 2013.10.17 13:15

박수진

  기자

KB국민은행 노사가 계약직 사무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 계약직원 4200여명은 내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KB국민은행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건호 행장과 박병권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직 사무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건호 행장은 “계약직 사무직원들이 완전한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계약직과 정규직의 직무를 통합함에 따라 영업인력이 확대되는 등 전행 영업력이 강화되고 생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현재는 영업점에서 사무직과 정규직의 업무가 분리돼 있어 고객입장에서 은행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불편이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KB국민은행 사무직원은 영업점 빠른 창구, 고객상담센터, 본부 및 후선 사무업무등에 배치돼 정규직 수행 업무와 분리돼 왔었다.

하지만 이번 합의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희망하는 사무직원은 전형절차 없이 내부 공모만으로 정규직으로 전원 전환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계약직 사무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향후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고 임금 등 처우도 정규직과 동일한 체계가 적용된다. 자격평가시험 등 일정자격을 충족하면 상위 직급으로 승진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계약직을 무기계약직 또는 별도 직군으로 구분해 관리하는 것과는 달리 KB국민은행은 이들을 정규직과 동일한 관리체계로 편입시킴으로써 사실상의 완전한 정규직이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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