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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등 지방공기업 15곳 경영평가 ‘최하’

SH공사 등 지방공기업 15곳 경영평가 ‘최하’

등록 2013.09.04 09:57

수정 2013.09.04 15:14

안민

  기자

서울시 SH공사와 강원개발공사, 인천도시공사 등 15개 지방공기업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것이 경영평가에 크게 작용된 것으로 풀이 된다.

안전행정부는 3일 전국 324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2012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재무건전성과 고객만족도, CEO가 세운 목표 달성 여부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평가 기준을 종합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곳은 ‘가’등급을, 최하 평가를 받은 기관은 ‘마’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번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장 높은 가등급을 받은 곳은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대구환경시설공단 등 시·도(광역) 공기업 4곳, 시·군·구(기초) 공기업 26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안행부 관계자는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재고자산매각팀을 구성해 공장용지 등을 효율적으로 매각했고, 상위 직급과 결제 단계를 축소하는 등 경영혁신을 이뤄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하 등급을 받은 곳은 시·도 공기업 3곳, 시·군·구 공기업 12곳이었다.

대표적인 곳이 SH공사다. SH는 택지개발과 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주로 하고 있는데 부동산 경기가 불황을 맞으면서 지난해 5354억원의 적자를 냈다.

또 강원개발공사는 알펜시아리조트를 조성, 4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을 하는 인천도시공사도 미분양이 늘면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최하 성적인 ‘마’등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원은 지난해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받을 수 없으며 연봉도 5~10% 삭감된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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