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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주·야간 2시간씩 ‘부분파업’ 결정

기아차 노조, 주·야간 2시간씩 ‘부분파업’ 결정

등록 2013.08.20 19:34

수정 2013.08.20 19:36

강길홍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조도 21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20일 기아차 노조는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곧바로 열린 쟁대위 회의에서 21일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하기로 했다.

주간조는 오전 9시부터 2시간, 야간조는 오후 5시 40분부터 2시간씩이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약 교섭에 난항을 겪으면서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의미로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6일 5차 본교섭 이후 중단된 사측과의 교섭이 재개될 때까지 사측의 대응을 지켜보며 파업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0일에는 2차 쟁대위를 열어 추가 파업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노조는 지난 7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사측과 5차례의 본교섭과 5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의 요구안은 기본급 13만498원 인상 외에도 정년 연장, 사내아래도급의 정규직화, 상여금 750%→800% 인상, 전년도 순수익의 30% 성과급 지급, 주간 2교대 안착을 위한 조·석식 무료 배식 등이다.

사측은 그동안 교섭 진척상황을 고려할 때 최종안을 일괄 제시하라는 노조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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