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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 전선 위기···투자자에게는 호기

JS 전선 위기···투자자에게는 호기

등록 2013.06.03 14:50

수정 2013.06.03 14:53

강기산

  기자

LS와 LS산전과 무관한 자회사, 주가 하락 매수의 기회

JS전선의 원자력발전소 불량부품 여파가 LS와 LS산전의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시 전문가들은 JS전선은 LS의 자회사인 LS전선이 지분의 69.92%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불량부품 사건 관련해 아무런 관계가 없기 때문에 당장의 하락이 길게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투자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검찰은 최근 원자력발전소에 불량케이블을 공급한 혐의로 JS전선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이와 관련 LS그룹주가 동반 하락하며 시장의 우려를 샀다.

30일 JS전선의 주가는 1330원(14.99%) 급락한 7540원에 거래를 마쳤고 LS와 LS산전은 각각 7200원(9.49%), 2600원(4.19%) 떨어진 6만8700원, 5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다음날 LS는 2100원(3.06%) 오른 7만800원에 LS산전은 1500원(2.52%) 증가한 6만1000원으로 반등했다.

KDB대우증권 성기종 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 가동중단 이후 JS전선의 불량케이블 공급 사건이 화근이 되면서 LS그룹주가 동반 하락하는 상황이 일어났다”며“하지만 JS전선과는 무관한 관계이고 사업적으로 관여가 없었으므로 주가에 큰 영향을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원자력발전소 가동중단사태와 JS전선의 불량부품 사건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투자자들은 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LS와 LS산전의 주가가 국내 전력수급이 원할하지 못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그리드가 확대 보급되면서 오히려 회사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트레이드증권 김준섭 연구원은“JS전선이 불량부품 남품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JS전선은 부품 시험기관이었던 새한티이피의 인증서 위조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하고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받더라고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규모의 금액은 아닐 것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LS는 JS전선의 주주일 뿐이고 회사의 부채까지 책임질 필요가 없어 LS의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S의 주가는 주당 2500원(3.53%) 내린 6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S산전은 주당 600원(0.98%) 오른 6만1600원에 JS전선의 주가는 주당 250원(3.62%) 떨어진 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JS전선의 주식은 지난 5월29일 이후로 계속 하락세에 있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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