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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사망사고'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 검찰 고발

'잇단 사망사고'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 검찰 고발

등록 2013.03.26 19:09

이주현

  기자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조직위원회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등 노동시민단체는 26일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하는 산업재해 발생이 초래됐으며 적절한 사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은 책임을 지기는커녕 은폐하고 있다"며 "일년 사이 9000명의 일자리를 늘렸다고 홍보하고 있다. 인명 참사가 벌어지는 가운데 고재호 대표가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혐의가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 공정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70%가 사내하청이며, 최근 수주가 크게 늘어난 해양플랜트에서는 90%가 사내하청 노동자로 채워져 있다"며 원청업체인 대우조선이 산재 사고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 앞에서 내하청 양산, 잇따른 비정규직 산재사망사고 규탄 대우조선해양 투쟁 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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