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뉴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14일 현재 10년 만기의 경우 연 3.84%, 15년 만기는 연 3.94%, 20년과 30년 만기의 경우 연 3.98%에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은 유동화 대출로 씨티은행이 대출을 취급하고 해당 대출채권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매입해 주택저당증권(MBS)으로 발행하는 구조다.
담보는 9억원 이하의 아파트 및 주택에 한하고 대출 한도는 최고 5억원으로 감정가의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만기 전 중도 상환 수수료 1.5%는 대출 개시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면 면제된다.
현재 시중은행에서 비교적 높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들이 씨티은행의 적격대출로 갈아타면 이자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1억원을 연 5.2% 금리로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중도상환 수수료(1% 가정)와 채권할인료, 인지세 등 부대 비용이 약 107만원이 들어간다. 그러나 씨티은행의 적격대출 이용 시 최대 1.36%의 대출금리가 낮아져 첫 해에만 약 29만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다"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을 경우에는 129만원이 절약되며 둘째 해부터는 연간 136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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