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1℃

  • 강릉 10℃

  • 청주 11℃

  • 수원 10℃

  • 안동 11℃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1℃

  • 전주 10℃

  • 광주 9℃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2℃

  • 울산 11℃

  • 창원 13℃

  • 부산 12℃

  • 제주 10℃

김중수 한은 총재 "경기회복세 이어져 기준금리 동결"

김중수 한은 총재 "경기회복세 이어져 기준금리 동결"

등록 2013.02.14 12:18

수정 2013.02.14 14:23

임현빈

  기자

"기업 설비투자와 소비가 원만하게 개선돼고 있기 때문에 향후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4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유로 경기 회복을 꼽았다.

김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달까지는 현재 기준금리 유지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환율에 관한 문제나 주요 선진국가 재정문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영향이 있지만 가시화가 될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선진국들의 통화 완화 기조에 대해서는 "양적완화가 신흥 경제권을 교란시키는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특정 나라보다는 세계 경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면서 "자국의 입장을 보호하기위해 국제규범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재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보완적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정책이라는 것은 목적을 가지고 가야한다. 수단과 효과에 있어 전체를 연계하는 거시정책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통화정책은 효과를 보기에 사실상 오래걸리는 것이 맞다.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조정해야 한다는 말들이 나오는데 적어도 통화정책담당자는 6개월에서 1년까지를 내다보고 해야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와 관련 새 정부 등장에 맞춰 중앙은행이 타이밍 기다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총재는 "우리가 해야할 일을 미룬바가 없다"며 "충분히 상황판단을 한뒤 통화 동결 정책을 결정한 것이다"라고 못박았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