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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 현금·신용카드 2월부터 ATM 등 '사용 제한'

마그네틱 현금·신용카드 2월부터 ATM 등 '사용 제한'

등록 2013.01.23 17:35

수정 2013.01.23 17:46

최재영

  기자

마그네틱 현금카드 2워부터 사용제한 ⓒ금융감독원마그네틱 현금카드 2워부터 사용제한 ⓒ금융감독원


다음 달부터 마그네틱(MS) 현금카드로는 ATM기기 이용이 힘들어진다. 또 MS 신용카드는 신용구매는 물론 현금서비스도 받지 못한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C카드(전자칩 내장 카드) 전환 종합대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선 1차로 다음달부터 7월까지 은행 등 금융회사 영업점 50% 가량의 ATM기기에서 MS카드 이용이 제한된다.

8월부터는 내년 1월까지 주요 가맹점을 포함해 80% 가까이 ATM기기를 사용하지 못한다. 다음 달부터 MS카드로 현금을 찾으려면 'MS/IC 겸용이라는 ATM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 MS신용카드 역시 내년부터 신용구매와 현금서비스가 제한되며 2015년부터는 전면 사용할 수 없다.

현재 MS카드 사용자는 229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현금카드 발급 6611만5000장 가운데 3.5%에 해당된다. 은행권이 129만8000장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투자회사가 58만4000장, 우정사업본부가 20만2000장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그동안 MS카드 불법복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04년부터 MS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3월부터는 ATM기에서 MS카드 사용을 제한했지만 금융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해 사용제한을 연기해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은 콜센터와 영업점 안내 전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MS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할 것으로 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하철이나 버스 KTX 등을 통해 교체 홍보를 계속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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