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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 2명, 국회~세종시 왕복 체험

與 의원 2명, 국회~세종시 왕복 체험

등록 2009.11.16 17:41

윤미숙

  기자

"왕복 4시간 30분~5시간···부처 이전시 행정 비효율 막대"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한나라당 심재철, 임동규 의원이 16일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할 경우 행정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검증하기 위해 국회와 세종시 현장을 오가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승용차를 이용해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발, 세종시 건설현장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 행정 비효율 문제를 점검한 뒤 국회로 돌아왔다.

이같은 행사를 가진 취지는 현행 세종시법(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에 규정된 대로 9부 2처 2청의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옮겨갔을 경우, 공무원들이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는 상황을 직접 체험하기 위함이다.

심 의원은 이날 행사 직후 국회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에서 충남 세종시 건설현장까지 2시간 10분이 걸렸다. 월요일 오전 지방행 차량이 한산한 것을 감안한다면 보통 2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왕복 4시간 30분~5시간을 길바닥에 허비하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로 9부 2처 2청 등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할 경우 막대한 행정 비효율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하루 8시간 근무시간 중 4시간 30분에서 5시간을 길바닥에 허비한다는 것은 국민 세금의 절반 이상을 길바닥에 쏟아버리는 것 아니겠느냐"며 "행정부의 세종시 이전시 엄청난 국부의 낭비도 발생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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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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