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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세종시, 모든 세력과 힘 모을 것"

이회창 "세종시, 모든 세력과 힘 모을 것"

등록 2009.11.16 14:05

윤미숙

  기자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16일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세력과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민주당 등 다른 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 총재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를 통해 "분권과 국가경쟁력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세종시 원안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종시 문제는 단순히 현재의 관점에서 본다면 수정론자들이 말하는 행정 비효율과 국민 불편 등의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세종시는 미래의 도시다. 미래의 관점에서 세종시 건설에 어떠한 국가 이익이 있는가를 헤아려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세종시 근거법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에서는 세종시를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현재의 수도권 인구를 줄이고 지방을 평균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차원이 아니라 장차 지방을 수도권에 버금갈 만큼 발전시켜 수도권 집중을 해소한다는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중앙집권제 국가구조에서 수도권 중심의 단극적 발전 모델로는 국가경쟁력에 한계가있고, 이미 우리는 그 한계에 와 있으므로 21세기에 살아남고 도약하기 위해선 한 개가 아닌 여러개의 다극적 발전 모델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것은 우리나라가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고 시대적 추세"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선진당은 전날(15일) 대전에서 '세종시 변질음모규탄 및 전국순회 홍보투어 발대식'을 가졌으며, 박상돈 세종시 백지화 저지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세종시 백지화 저지를 위한 전국순회 홍보투어'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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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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