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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4대강-예산안 연계 방침에 `집중포화'

與, 민주 4대강-예산안 연계 방침에 `집중포화'

등록 2009.11.16 11:42

윤미숙

  기자

"정치공세고 꼼수···즉각 협조하라"

▲ 16일 오전 국회 한나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성조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한나라당은 16일 민주당이 4대강 사업을 고리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전면 거부하는 데 대해 비판을 쏟아내며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안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과도하게 4대강 사업에만 몰두하는 것은 책임있는 국정운영의 자세가 아니"라며 "내년도 예산안 중 4~6조원 가량 되는 4대강 사업에 과도하게 집착해 큰 그림을 못보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민주당에 일침을 가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민주당 내에서 이명박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을 무산시키고자 하는 강경투쟁 방침이 흘러나오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예산을 정쟁의 볼모로 삼는 것은 공당으로서 취하지 말아야 할 태도"라고 지적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주장했지만 국민들이 그런 주장은 전혀 근거 없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안 심사를 4대강 사업과 연계하겠다고 정치공세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을 설득해야지 정치공세로 4대강 예산은 안된다고 말하지 말아 달라"고 충고했다.

이군현 의원도 "3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중 3조원 정도인 4대강 예산을 핑계삼아 예산안 심사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정치적 꼼수"라며 "민주당은 즉각 예산안 심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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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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