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기공사 사업 몰아준 한전 이사 등 간부 구속기소
전기공사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한국전력공사 상임이사와 간부 직원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 19일 광주지검 강력부(이계한 부장검사)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한전 상임이사 A(60)씨와 간부 B(57·1급)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뇌물수수 등 혐의로 한전 모 지역본부 본부장(1급)과 이 지역본부 간부(2∼3급) 직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뇌물을 건네고 공사를 딴 전기공사 업자 3명은 구속, 1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A씨 등 한전 직원들은 지난해 이들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