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 요구에 고민 덜어낸 고승범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만기를 추가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유예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금융권 일각에서는 국회와 여론 압박에 따른 수동적 선택이라는 시각이 일부 제기됐다. 특히 최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유예' 방침에 미온적이었다는 점에서 고 위원장이 오히려 여론에 등 떠밀린 모양새로 고심에서 벗어났다는 분석도 고개를 들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는 "국회가 추경 예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