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37조 '코로나 청구서' 눈앞···떨고 있는 은행권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대출 관련 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연체율은 지금보다 급격히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출 부실 리스크도 불가피하겠죠" '코로나19 청구서'가 곧 날아올 예정이다. 이달 4일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의 '코로나19 금융 지원 실적'에 따르면 원금이나 이자 납기가 연장된 대출의 잔액은 36조6206억원이며 건수는 25만9594건에 달한다.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가 한참 전 세계를 뒤덮었을 당시 정부에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