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막 내린 SM 쟁탈전, 개미만 당했다
"이길 수 있는데 왜 그만하지?"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가 이번 에스엠 쟁탈전에서 백기를 든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전한 말이다. 하이브와 카카오가 에스엠을 두고 치킨게임을 하는 동안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폭등했고, 시세조종 등의 위법 논란에도 휩싸였다. 쩐의 전쟁으로 전락한 이번 진흙탕 싸움에서 소액주주는 이들의 안중에도 없었다. 지난 12일 하이브가 에스엠에 대한 인수 절차를 중단을 선언하면서 에스엠의 경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