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2024|다우키움그룹 리스크 관리로 신뢰 회복···주주환원으로 정점 찍나 올해 새로운 수장인 '엄주성 호'로 닻을 올린 키움증권이 리스크 관리에 힘을 쏟으며 본격적인 시장 신뢰 회복에 나섰다. 최근에는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정부 주도의 주가 부양 정책인 '밸류업 프로젝트'와 더불어 증권업계에서 선호 종목으로 주목 받으며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4일 전 거래일보다 300원(-0.23%) 내린 13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초 9만9500원으로 출발했던 주가는 네 달 동안 30% 이상 오
지배구조 2024|다우키움그룹 '2세'김동준 승계 마쳤지만···소유·경영 분리 불가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김동준 대표가 승계 작업을 마무리했음에도 경영 전면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김 전 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퇴로 오너 리스크가 불거진 데다가 김 대표 역시 계열사에서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면서 명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우데이타의 최대주주는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로, 사실상 김익래 전 회장에
밸류업 재진단 저PBR 수혜받은 종목, 수익률 살펴보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 종목들의 주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4.10 총선 결과 거대야당 정국이 형성되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의 추진 동력 상실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장의 우려에 정부는 연일 강하게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선 장기적인 관점으로 저PBR 종목에 접근할 것을 권했다. 해당 정책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된다는 점을 감안
밸류업 재진단 총선 후 사실상 동력 상실···금투세 폐지도 무산 수순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야당의 승리로 돌아가면서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방안이 사실상 무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여야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금투세 폐지의 경우에는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나서 금투세 폐지 법안을 되살리기 위한 국회 압박에 나섰으나, 여당의 4·10 총선 패배로 국회에서 관련 법안 처리가 이뤄
밸류업 재진단 투자업계 한 목소리 "정교한 추진 방법 제시해야" 헌정사상 최대 격차의 '여소야대'가 나타나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 동력을 잃었다. 앞서 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적극적으로 밀어붙였지만, 추진 의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자본시장은 당국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시 부양책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여야와 정부 모두 초당적으로 협력해 보다 정교한 추진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내달 밸류업
"도심에선 전기차네"···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가 주목받는 이유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세 속에서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불리는 르노 아르카나(XM3)가 주목받고 있다. 저속 주행 시 전기모터가 적극 개입하는 뉴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도심 기준 20km/ℓ를 훌쩍 뛰어넘는 실연비를 확보했다.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1.6ℓ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로 이뤄진 복합 동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시속 50km 이하 도심 주행 시 최대 75%까지 전기모터로만 운행이 가능한 것
한국거래소, 부산지역 이재민 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 한국거래소는 부산지역 이재민 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는 부산지역에 재해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이 임시 거처에서 사용할 긴급 생필품 구호 키트 1000개 선제작해 재난 발생 시 바로 지원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번 구호키트 제작 봉사활동과 함께 KRX 임직원 봉사단의 새로운 이름인 'KRX행복드림이'와 '행복을 나누는 KRX 행복 드림' 이라는 슬로건을 함께 발표하며 임직원들의 적극
제조업황 개선으로 기업경기 소폭 상승···내달까지 '긍정' 신호 한국은행은 25일 '4월 전(全)산업 업황실적BSI'가 전월대비 2포인트(p) 상승한 7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기업 및 대기업 중심으로 제조업 업황 개선과 동시에 비제조업도 소폭 나아지면서다. 장기평균 전산업 업황실적 BSI는 71로 나타났다. 동 기간 제조업(장기평균 79) 업황실적BSI는 전월대비 2p 상승한 73, 비제조업(장기평균 75)은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69를 기록했다. 4월 제조업 업황실적BSI는 석유정제·코크스(+11p), 전기장비(+5p), 1차
고개드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설···충당금 부담 더 커진다 지난해 9년 만에 대규모 적자를 낸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규모 부실이 예상되며 올해 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국제결제은행(BIS) 자본비율 권고수치에 미달하는 중소형 저축은행이 속출해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는 비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됐다. 고금리로 인한 조달비용 상승 영향으로 적자 전
"중국에 개인정보 넘어갈라"···시민단체, 알리·테무 경찰 고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를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민회의는"알리·테무는 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한 제3자 로그인과 회원가입 시 약관 및 개인정보 수집 활용 등에 대한 선택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강제적으로 일괄 동의를 받아왔다"며 "이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집한 개인정보가 제3자 제공